오늘은 보청기 사용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보청기 청소 및 보관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보청기 청소&보관 방법 총정리'
먼저 보청기 청소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보청기 청소를 하는 목적은 보청기를 고장 없이 오래쓰기 위해서 입니다.
보청기는 귀지와 습기에 민감한 기계입니다. 그 중 보청기 청소는 당연히 귀지를 제거하기 위하여 실시합니다.
항상 말씀드렸지만 '작은 습관 하나가 보청기 수명을 연장시킵니다.'
귀찮아 하지 마시고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고객님은 하루에 한번 보청기 청소용 솔(brush)로 청소를 해주세요.
만약 보청기 청소용 솔(brush)이 없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가까운 난청센터로 가시면 제공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청기 청소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마른 천(또는 부드러운 헝겊)으로 보청기의 표면(껍질)을 닦아줍니다.
보청기를 장시간 착용하면 보청기 표면에 귀지와 외이도 표면의 유분(油分, 기름기)이 묻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보청기 표면을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보청기 표면에 유분이 있으면 보청기가 외이도에서 살짝 나올 수 있으며 외이도와
보청기 사이에 틈이 생겨 결과적으로 피드백(삑삑 거리는 현상)이 발생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음 단계는 보청기 리시버 입구의 귀지를 제거하면 됩니다. 보청기가 갑자기 작동이 안되서 오시는 고객 중
절반 이상이 보청기 리시버 입구에 귀지가 꽉 차서 오시는 분들입니다.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매일매일
보청기 리시버 입구를 청소해 주세요. 청소방법은 보청기 리시버 입구를 아래 방향으로 향하게 하여
보청기 청소용 솔(brush)을 사용하여 빗질 하듯이 털어주면 됩니다. 주무시기 전에 털어주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보청기 환기구가 있는 분들은 가끔씩 환기구의 개폐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보청기 환기구는 보청기가 귀를
막아서 발생될 수 있는 폐쇄효과(울림현상)를 줄이기 위하여 보청기 제작 시 청력에 따라서 제작을 달리 합니다.
또한 중이염을 동반한 보청기 사용자에게는 귀 안의 염증이 재발되는 것을 막아주는 소중한 숨구멍이기 때문에
꼭! 보청기 환기구의 개폐 여부를 확인하세요.
보청기를 제습기통에 보관하는 목적은 보청기를 외이도에 하루 종일 착용하면 보청기 내외부에 습기가 찹니다.
아시다시피 기계는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 합니다.
보청기의 보관은 실리카겔 알갱이가 들어있는 보청기용 제습기통에 보청기를 보관하면 됩니다.
단, 배터리의 소모를 줄이고 보청기 내부의 습기를 효율적으로 빼주기 위하여 보청기 배터리 문은 항상 활짝
열어서 제습기에 보관해 주세요. 당연히 제습기통의 뚜껑은 닫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보청기 청소&보관 방법 총정리였습니다.
보청기는 절대 단순한 기계가 아닙니다. 보청기 사용자 여러분의 귀입니다.
보청기에 담겨져 있는 가치를 생각하며 항상 소중히 관리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